이제 1살이 되어가는 햄스터 함둥이입니다.
저번에는 디깅박스를 제거하고 코코넛으로 만든 흙을 한쪽에 많이 깔아놨는데요~ 흙 위에서도 몰래 잘 놀고 있어요.집 앞에 다량의 베딩을 가져와 입구를 막고 자는 함둥이인데 가까이 가면 내 냄새를 알 수 있을까.. 일단 밖으로 나갈게요.맛있는 간식을 달라고 난리라는…

주식 씨앗은 안먹고~ 맛있는 것만 찾고 있어요.습관을 바꾸려고 하지 않았는데. – 아예 안 먹는다는.. 아무래도 가지고 있는 주식이 햄든이랑 안 맞는 것일 수도 있는데… 아직 절반 정도가 남아 있고 유통기한이 지난 것도 아니니까 꾸준히 주면 알아서 먹겠죠?
최근에 이갈이로 건수 매미를 올렸었는데~ 은근히 잘 먹어요.먹을 게 많으니까… 여기저기 가지고 다니면서 먹고~ 아이들이 간식도 주니까 간식도 받아먹고~ 그렇게 잘 지냈어요.그런데 설교 준비를 마치고 집에 와서 화장실에서 양치질을 하고 있는데..갑자기 문 앞에 낯익은 함둥이가 보이는 것입니다.순간 멈춰… 함둥이는 암컷이라서 그런지.. 철벽에 매달리는 일이 없었던 적도 있었지만, 높은 구조물이 없기 때문에.. 당연히 탈출할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어떻게 탈출했는지 정말 모르겠어요.. 그렇게 탈출한 햄스터를 찾아볼게요.안 보이니까… 간식 봉지 흔들고 잠시 기다리면~ 햄스터가 방구석에서 나타납니다. 해바라기씨를 하나씩 던지며 유인을 해서 아이들 장난감 컵으로 잡은 후 햄스터 집을 찾으러 간 사이에.. 다시 탈출 —;;;사진도 못찍을정도로 급박한 순간이었는데.. 그 사이에 또 탈출하다니 TT 그래서 또 해바라기 씨를 가지고 여기저기 찾아봅니다.다행히 발견하고 바로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휴… 언제 탈출했는지 모르겠어요.그래도 제가 화장실에 있을 때 저를 따라와줘서 정말 다행이라고.. 집 곳곳에 숨을 곳이 많아서 찾지 못하면 며칠 걸릴지 모르지만 찾아서 다행입니다. 핸들링이 안되는 햄스터가 도망가면 정말…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