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하고 겸허한 데다 다정하기까지 했던 김상욱 교수의 저서 떨림과 울림.아, 이렇게 어려운 물리학이라니…알쓸범잡에서 너무 많이 봐서 그냥 친근하고 똑똑한 이웃을 만난 것 같아요 (웃음)떨림과 울림 저자 김상욱 출판 동아시아 출시 2018.11.07.장르 >> 과학> 쉽게 배우는 물리학 > 교양과학 저자 소개저자 김상욱.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고등학생 때 양자물리학자가 되기로 결심한 후 KAIST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상대적 혼돈 및 혼돈계 양자국소화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이후 포스텍. KAIST, 독일 막스 플랑크 복잡계연구소 연구원, 서울대 물리학과 교수를 거쳐 2018년부터 경희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를 맡고 있는 고전역학과 양자역학의 경계에서 일어나는 물리에 관심이 있습니다.저서한 책으로는 김상욱의 과학공부. 김상욱의 입양 등이 있습니다.우주는 떨림이고 인간은 울림이다물리는 지구가 돈다는 발견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우주의 본질을 보려면 인간의 모든 상식과 편견을 버려야 한다고 합니다. 김상욱 저자는 이 책을 물리학이 인간적으로 보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썼다고 합니다.인문학적 느낌으로 물리를 이야기해 보려 했다 울림은 독자의 몫이고 우주는 떨림이다 수천 년 동안 말없이 서 있던 피라미드는 떨고 있는 그 떨림이 너무 미약해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을 뿐 현미경으로 보면 그 미세한 떨림을 볼 수 있는 소리는 떨림이다. 세상은 볼 수 없는 떨림으로 가득 차 있다.인간은 울림이다 레미제라블 민중에게 노래는 심장을 울리고 죽은 친구의 사진은 마음을 울리며 우리는 주변에 존재하는 수많은 떨림에 울림으로 반응한다.출처 : 떨림과 울림증우주는 어둠으로 가득 차 있다빛은 우주가 탄생한 지 38년 만에 처음으로 그 존재를 드러냈다.빅뱅이 (우주 폭발)한 직후 초기 우주는 너무 뜨거웠고, 우리가 오늘날 물질이라고 부를 만한 것은 존재할 수 없었던 우주가 팽창하면서 온도가 낮아지고 물이 얼음이 되는 것처럼 물질이 등장하기 시작했다빅뱅 38만 년 지났을 때 수소. 헬륨과 같은 원자가 태어나고 이때부터 빛도 존재하게 된 이때 탄생한 빛은 지금까지 우리의 주의를 감돌고 있으며 우주는 38만 살이 되던 해 자신의 모습을 빛에 남겼다.빛이 탄생한 것은 138억 년 전이다.빛의 속도는 시속 10억 8000만 킬로미터다그러나 우리는 불과 150년 전 빛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우리는 정보를 대부분 분광을 통해 얻는다=천문학에서 우주에 대해 얻는 정보는 대부분 분광을 통해 서지 못하고 할 수 있는 것은 없다=인간의 오감 중 가장 중요한 감각은 시각이다.뇌의 거의 60퍼센트가 시각에 사용될 정도이다바다가 푸른 이유는 빛 속에 파란 빛이 공기와 물에 부딪혀 우리 눈에 보이기 때문이래요.빛의 속도는 시속 10억 8천만 킬로미터라고 합니다.어둠이 가득한 우주와 빛에 빛나는 작은 별. 지구 138억 년 전 빛이 처음 태어난 이래 우주는 팽창을 거듭하던 빛은 점점 희미해지고 우주를 압도한 것은 어둠이다 어둠은 우주의 틈새를 가득 메우고 어둠이 없는 좁은 틈으로 가는 별빛이 달리는 시간과 공간의 탄생우리는 시공간이라는 틀에서 세상을 본다.138억 년 전 빅뱅에서 (거대한 폭발) 시간과 공간이 함께 태어났다는데 시간과 공간이 뭔지도 모르는데 그게 태어났다는 건 무슨 뜻일까?시간에 시작점이 있다면 그 시작점 이전의 이 시간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빅뱅 이론은 지금 이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는 관측 결과에서 추론된 것이다 과학의 원칙으로 일정한 속도로 우주가 팽창했다고 보는 것이다.우리는 우주의 시작에 대해 알고 있지만 첫 번째 생명에 대해서는 모른다.생명이 우연의 산물인지 필연적인 귀결인지조차 모르는 생명이 당연한 것처럼 보인다면, 그것은 단지 생명이 넘치는 지구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출처: 떨림과 울림 본문 중언젠가 김보영 작가의 ‘미래로 가는 사람들’이라는 SF소설을 읽었을 때 관심도 갖지 못했던 시공간에 대해 의문이 생겼습니다. 아마 ‘떨림과 울림’에 대해 용기 있게 접근할 수 있는 이유는 김보영 작가의 ‘미래로 가는 사람들’이라는 책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머릿속에 얽힌 실타래를 풀듯이 하면서 읽은 기억이 납니다.(그만큼 시공간에 대해 알고 싶어했고 우주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미래로 가는 사람들 저자 김보영출판 새파란상상출시 2020.05.26어제가 또 안오는 이유시간은 왜 한 방향으로 흘러가지?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내일은 다가올 과학이라면 이런 자연현상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한 답을 구하려면 다시 물리학의 아버지 뉴턴부터 시작해야 한다.” 뉴턴이 살던 17세기 사람들에게 시간이란 ‘해가 뜨면 하루의 시간이 시작되고 여름에는 시간이 길고 겨울에는 시간이 짧다.’ 시분이라는 개념은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람의 몸을 이루는 모든 물질을 지배하는 물리법칙에 시간의 방향성이 없다면 죽은 자가 되살아나는 것도 가능한 일이어야 하지 않을까?물리학자들은 방향이 없는 물리 법칙으로 시간의 방향을 설명해야 했다고 합니다모든 사람은 죽는다. 죽으면 육체는 티끌이 되어 사라진다. 그런데 원자론 입장에서 죽은 단지 원자가 흩어지는 거야, 원자는 불멸이니까. 인간이 탄생과 죽음이라니 원자가 모여 흩어지는 것이나 다름없다. 누군가의 죽음으로 매우 슬플 때는 우리의 존재가 원자로 구성되었다는 것을 기억하라.그의 몸은 원자로 산산조각이 나고 또 다른 무언가가 일부분이 되니까 모든 게 원자의 일이라는 말에 허탈한 생각이 들 수도 있다. 그 순간에도 이 모든 것은 실제로는 원자의 분주한 움직임에 의해 이루어진다.출처 : 떨림과 울림 중 본문 049북씨의 한 줄평: 떨림과 울림은 물음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