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서울 현충원의 정문 양쪽에 “왼쪽 봉룡 우백호”처럼 플랜 카드 걸림표현이 예스럽다.어떤 면에서는 기괴해서만 있다.”날개 정도”전에 저는 “날개에 불과하다”라고 말한 비리에 연루된 한 정치인이 생각 난다.”청렴결백”라는 말도 세상이 바뀌고 그런 사람이 없기 때문인지 그것 자체가 가치를 잃어서인지 요즘은 듣지 못 했다.지금도 “파랑 백리 상”을 수상하고 있는지도 모른다.예전에는 꽤 큰 상이었다.”처분”라는 말도 꽤 오랜만에 보는 말이다.이 말에는 ” 큰 건강 보험”보다는 ” 사소한 잡동사니”가 어울린다.좀도둑이 요란하던 시절이 있었다.그 시대에 맞는 말이다.확실히 여기서 문제 삼는 것은 묘소에 바친 꽃이지만 그것이 없어진 것이라니 어울리는 것도 있다.그냥 생각하면 꽃이 시들어 치웠는지도 모르지만 매일 정성으로 꽃을 바치겠다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일부러 치웠다는 것도 있다.게다가, 피해 의식에 빠지다 보면 더욱 그렇다.그래도 거기에 “밤이 되면 묘지를 파헤친다”라는#전설의 고향식 얘기 좀 섬뜩하다.실제로 그런 것보다 그렇게 생각하고 표현한다는 것이.
언제부터인가 서울현충원 정문 양쪽에 좌봉룡 우백호처럼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표현이 예스럽다. 어떤 면에서는 기괴하기까지 하다.”날개 정도” 예전에 나는 날개에 불과하다고 했던 비리에 연루된 한 정치인이 생각난다.청렴결백이란 말도 세상이 변해서 그런 사람이 없어서인지, 그 자체로 가치를 잃어서인지 요즘은 들어본 적이 없다. 지금도 청백리상을 받고 있는지도 모른다. 예전에는 꽤 큰 상이었다.팔아 치운다는 말도 꽤 오랜만에 보는 말이다. 이 말에는 ‘큰 건강보험’보다는 ‘사소한 잡동사니’가 어울린다. 좀도둑이 난무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 시대에 어울리는 말이다. 분명 여기서 문제 삼는 것은 묘소에 바친 꽃인데, 그것이 없어졌다는 것이기 때문에 어울리기도 한다. 그냥 생각하면 꽃이 시들어 치워졌을 수도 있지만, 매일 정성으로 꽃을 바치겠다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일부러 치웠을 수도 있다. 더구나 피해의식에 젖어 있으면 더욱 그렇다. 그런데도 거기에 ‘밤이면 묘지를 파헤친다’는 #전설의 고향식 이야기는 좀 섬뜩하기도 하다. 실제로 그런 것보다 그렇게 생각하고 표현한다는 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