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렌도꽃붓,묘사붓,꽃홍세붓

새로 구입한 붓 3세트.왼쪽부터 화홍 368세필 6본조.헬렌도S-3300마스킹브러쉬(묘사붓) 5본조.헬렌도 Y-8300 화붓 6본조.화필은 붓털이 생긴 것 자체가 가운데가 솟아오른 형태로 한 번에 잎, 꽃 모양을 인쇄할 수 있는 디자인이다. 둥근 붓으로 힘들게 잎이나 꽃 모양을 그리지 않아도 될 것 같아 좋았다. 높았어.묘사붓은 튼튼해서 묘사하기에 좋을것 같아서 샀는데 솔직히 일반붓과 큰 차이가 없어;; 묘사도 그렇고 마스킹액 바르는 데도 좋다고 한다. 그런데 사실 마스킹액은 닳아서 사용하지 않는 붓으로 찍어 쓰면 되기 때문에 마스킹붓을 따로 구입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새로 산 화홍368 세필 0호와 내가 가진 가장 얇은 붓 화홍 700R2호의 굵기 비교.화홍이 세필 세트가 여러 종류가 있었는데 무슨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어. 붓이 투명한 게 예뻐서 368을 샀는데 이제 와서 생각해 보니 플라스틱을 더 샀다는 생각이 든다. 그냥 우드로 살걸;;

헬렌도 꽃붓이 너무 커서 깜짝 놀랐지만 화홍700R6호(검은붓)를 옆에 놓아보니 그리 크지 않았다. 같이 산 다른 세트들이 작은 사이즈라 상대적으로 커 보였던 것 같아.

뚜껑이 벗겨진 마스킹브러쉬S-3300. 다행히 붓털은 괜찮아서 다행이다.붓털 보관을 위해 붓을 사용한 뒤 이 뚜껑을 덮어두기도 했는데 절대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한다. 아무리 위가 고파도 통풍이 잘 안 돼서 붓털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거든. 게다가 뚜껑을 덮고 붓털을 부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구입해서 사용한 후에는 항상 빼버리게 됩니다.처음에는 붓을 물병으로 씻을 때는 물통 바닥에 문질러 씻었는데, 그것도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라고 한다; 붓털이 부서지기 때문에 물통 중간에서 물이 찰싹찰싹 소리가 나도록 씻어내야 한다고 한다. 붓은 소모품이므로 닳으면 바꿔야 하므로 아껴 써야 한다.

S-3300으로 채색한 컬러링북 페이지.사진 속에 놓인 1호(가장 얇은) 2호 4호를 이용했다.

나무칼(?)의 가는 줄무늬와 빵 밑에 깔린 냅킨 줄무늬 등을 1호로 그려 그림의 폭에 따라 바꿔가며 사용했다.내가 초보라서 그런지 특히 붓털이 단단하다거나 탄력이 있다거나는 잘 몰랐다. 그래도 사용하기 편하고 좋았어. 미색의 붓털이 무슨 색이든 물들어 버리는 것은 가슴이 아프다 ㅎㅎ

헬렌도 화필을 이용해 찍은 사진.붓털의 머리가 뾰족하여 굳이 얇은 붓으로 바꾸지 않아도 좁은 부분을 채색하기에 좋다. 필모질도 좋아 부드럽고 잘 발린다.컬러링북뿐만 아니라 풍경을 그리면서 간단하게 꽃이나 잎을 그릴 때 특히 유용한 붓이라 생각된다. 이 얼마나 이름도 화필인가.

한동안 쓰던 팬시용 마스킹 테이프가 너무 잘 떨어져서 화방에서 파는 건 좀 다를 것 같아서 산 마스킹 테이프.이렇게 클줄은 전혀 몰랐어;;; 팬시용처럼 작을줄 알았어;; 게다가 접착력이 엄청 좋잖아 (울음) 기존에 쓰던 종이 마스킹테이프랑 비슷한 수준이야. 그거 많이 샀어 ㅜ왼쪽 위를 보면 종이가 벗겨진 자국이 ㅜ 못 그려 마음에 안 드는 작약 그림을 붙여 뜯었다. 이때도 그림 부분은 힘주어 붙이지 않고 바닥 부분만 손으로 눌러 시간을 지체 없이 살짝 떼어냈는데 종이가 벗겨진 재질도 마치 청테이프 같은 느낌이어서 상당히 튼튼하다.그야말로 복불복이지만 종이가 찢어지거나 아닐 수도 있는 것이 마스킹테이프의 특성인가 하는 생각마저 든다.그냥 있는 걸 자주 써야 하나? 다 있어요.한번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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